올해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한 수련회를 대신해서 지난 11월 7~8일까지 주일학교 학생들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7일 토요일 오전에 여느 수련회와 마찬가지로 주일학교 학생들과 함께 아침기도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암브로시오스 대주교님과 함께 첫 번째 주제 “주 안에서의 자유”에 대해서 배우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서 실내 놀이를 통해 친교를 다지고, 점심 식사 후에는 야외 활동으로 체련공원에서 암벽등반 체험을 하고 다 함께 축구 등 공놀이를 하였습니다. 오후에는 간식 시간을 가진 후 하느님께서 주신 자유를 잃지 않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주일 성찬예배를 준비하는 과정으로 직접 학생들이 성당의 등잔을 준비하는 경험을 가졌습니다. 저녁에 대만과를 드렸고, 대주교님께서 미카엘과 가브리엘 대천사와 천상의 모든 천사들 축일을 맞이하여 천사들의 임무에 대한 설교말씀을 하셨습니다. 대만과 후에 저녁식사를 하고 모두 귀가하였습니다.
8일 주일에는 주일 조과와 성찬예배에 참여하였고, 예배 후 9일 축일을 맞이하는 성 넥타리오스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인 “다락방 방문”을 함께 읽어보고 모본이 되는 성인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마음에 간직하기로 하였습니다. 점심 식사를 끝으로 이틀간의 특별 프로그램을 하느님의 도움으로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참석한 학생들과 많은 도움을 주신 여성회,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