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나의 넥타리오스 성인의 생애를 다룬 영화 ‘하느님의 사람(Man of God)’ (각본 및 감독: 옐레나 포포비치, 주연: 아리스 세르베탈리스, 조연: 알렉산더 페트로프, 미키 루크)이 전 세계 여러 나라 극장에서 상영되었을 때, 한국 정교회 대교구 교인들의 소망은 이 영화가 한국에서도 상영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은 한국인들이 넥타리오스 성인에 대해 알게되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의 정교인들과 넥타리오스 성인의 인연은, 성인의 유해의 한 부분이 한국에 모셔져왔던 90년대로 올라갑니다. 그 이후 정교회출판사에서 성인의 생애에 관한 책이 출판되면서 인연은 더욱 깊어져갔습니다.
2022년 10월 30일 주일 오후, 가톨릭영화제의 일환으로 서울 대한극장에서 이 영화가 상영되었습니다. 한국어 자막의 도움으로 영화를 감상한 많은 교인들은 눈물을 흘릴 정도로 깊은 감동을 느꼈고, 영적으로 큰 유익을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암브로시오스 대주교는 우리 모두 성인이 실천한 세 가지 큰 덕목, 끝없는 인내, 지칠 줄 모르는 사랑, 한없이 넓은 용서의 마음을 함양하여 우리도 성인처럼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게 되기를 기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