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6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안드레아스 하말리스 교우와 엘레니 조혜원 교우의 결혼성사가 거행되었습니다.
그리스인인 신랑 안드레아스 하말리스 교우는 성직자 가정에서 태어난 신앙생활을 하였고, 신부 엘레니 조혜원 교우도 정교회 가정에서 태어나 교회 일을 성실히 하면서 신앙생활을 해왔습니다. 결혼성사에서 암브로시오스 대주교께서는 “오늘날 우리의 가족제도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첫째로 요즘 젊은 남녀들의 결혼율은 매우 낮습니다. 둘째로 결혼을 하더라도 아이를 가지려고 하지 않아 출산율도 매우 떨어집니다. 이러한 현상으로 현재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출산율이 낮은 나라에 속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남녀가 서로 사랑으로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인 결혼성사를 통해 하나가 된다는 것은 현대 사회의 병폐를 치유하는 영적 혁명이 되는 것입니다.”라는 말씀으로 축복해주셨습니다.
하느님의 축복으로 한 가정, 한 몸을 이룬 이들에게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여 행복한 정교인의 가정을 이루어 나가길 기원합니다. 결혼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