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27일 일요일, 로만 카브착 신부는 서울의 성 막심 성당에서 슬라브어 사용자 15명의 세례성사를 집전했습니다. 세례성사와 견진성사에 이어 새 신자들은 “그리스도로 인하여 세례 받은 자들은 그리스도를 옷입듯이 입었습니다”라는 찬송을 부르며 행렬하여 성찬예배가 진행중인 성 니콜라스 대성당으로 향하여 영성체에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성찬예배 끝무렵에 세례식 마지막 기도문과 머리카락을 잘라내는 의식을 위한 기도문이 낭독되었습니다. 대주교께서는 새롭게 하느님의 빛을 받은 이들을 환영하고 축하했으며, 한국 정교회 대교구의 성직자와 신자들을 대표하여 이들의 영혼과 육신의 건강을 기원하고 그들이 마지막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신앙과 사랑으로 정교회 안에서 살 수 있기를 기원했습니다.
대주교께 안디도로를 받은 신자들은 흰 세례복을 입고 초를 들고 서 있는 새 신자들을 환영하며 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축복받은 삶을 살기를 기원했습니다.
세례자명단 : (영/유아/어린이 10명) 벤 볼리나, 블라디미르 알림베코프, 크세니 포키나, 안나 포키나, 이 아멜리아,
마리아 글라즈코바, 안나 클라즈코바, 데이비드 글라즈코브, 이 엠드미트리, 니키타 키스탈베크
(어른 5명) 이 마야, 이 파벨, 윤 엘레니, 김 소피아, 김 율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