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3일(토), 서울 성 니콜라스 대성당에서 안토니오스 임종훈 신부의 집전으로 세라핌 박경 교우와 유스티나 김민경 교우의 결혼성사가 거행되었습니다. 성당에서 만나 좋은 친구로 지내던 두 사람이 하느님의 품 안에서 하나가 되는 날이었습니다.
결혼성사에는 신랑 신부의 가족과 친지, 친구 등 많은 하객들이 참석했는데, 정교회 성당 방문이 처음인 대부분의 하객들은 아름다운 성당 모습과 성사의 거룩함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또 교인들도 많이 참석하여 신랑 신부를 위해 기도하고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습니다.
안토니오스 신부는 성사 말미에 한국의 대주교이자 일본의 엑사르호스이신 암브로시오스 대주교의 축복과 축하 인사를 전하며, 축사를 통해 신랑 신부가 먼저 하느님을 깊게 사랑하고, 하느님께 보이는 존경과 사랑을 상대방에게도 실천하며 사랑을 완성해갈 것을 당부했습니다.
성사가 끝난 뒤 모두 선교회관에 모여 신혼부부가 대접한 피로연 식사를 나누었습니다.
사랑하는 세라핌 & 유스티나,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고, 하느님의 풍성한 축복 속에서 아름다운 정교인 가정을 이루어나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결혼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