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3일(월) 한국정교회 24인 수호성인들 축일을 맞이하여 가평의 구세주 변모 수도원에서 축일예배가 있었습니다. 2일(일) 저녁에 피시디아의 소티리오스 대주교와 한국의 암브로시오스 대주교, 요한 보제가 축일 대만과와 아르토클라시아 예식을 거행하였고, 다음날 3일에 소티리오스 대주교, 암브로시오스 대주교, 다니엘 대신부, 안토니오스 대신부, 예레미야 신부, 일라리온 신부, 로만 신부, 요한 보제가 함께 축일 조과에 이어서 성찬예배를 공동 집전하였습니다. 그리고 성 니콜라스 대성당(서울), 성 바울로 성당(인천), 성모안식 성당(전주), 성 안나 성당(전주), 성 보리스 성당(춘천)에서 많은 신자들이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성찬예배 때 한국의 암브로시오스 대주교께서 “성인들은 포도나무의 가지들이다.”라는 주제로 설교를 해주셨습니다. 성찬예배 후에는 모두 한자리에 모여서 사랑의 오찬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사랑의 오찬 시간 때 피시디아의 소티리오스 대주교의 서품식 60주년 기념 축하행사를 가졌습니다. 소티리오스 대주교께서는 60년 동안 성직에 있을 수 있게 해주신데 대해 하느님께 감사드리면서 특히, 60년 중에 41년을 한국에서 봉직하고 있는 것에 또한 하느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소티리오스 대주교께서는 또한 피시디아 지역에 2개의 성당을 세우는데 한국에서의 많은 도움에 대해 감사를 전달하였습니다. 끝으로 대주교께서는 참여한 모든 신자들에게 피시디아의 성모님, 성 게오르기오스, 성 사도 바울로의 성화를 나누어주시면서 감사의 표현을 해주셨습니다. 모든 신자들을 맞이해주시고, 축일 예배와 오찬을 준비해주신 소티리오스 대주교와 아가티 수녀께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은총이 항상 함께 하길 기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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