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7월 3일 금요일, 전주 성모 안식 성당의 성화 작업이 2023년 8월에 중단되었던 지점부터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돔과 제단 후면부(앱스)의 성화가 완성되었습니다.
이번에도 다시 한국을 방문한 성화작가 소조스 야누디스(Sozos Giannoudes) 교수는 그리스 출신 성화작가 7명과 한국 및 대만 출신 자원봉사 보조자 15명으로 구성된 팀과 함께 성화 작업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성화팀은 7월 31일까지 대형 성화 23점, ‘위로부터 예언자들‘ 도상에 배치될 예언자 10인, 흉상 형태의 12 사도들, 그리고 전신 성인상 20점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작업은 대부분의 성화가 규모가 크고 많은 인물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진정한 대역사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이고 장시간에 걸친 작업, 그리고 한국 정교회에 대한 깊은 신앙심과 사랑이 더해져 이 대역사를 현실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실제로 야누디스 교수팀은 과거 한국 정교회 대교구의 여러 성당의 성화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한 경험을 통해 이를 이미 입증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이 성화 작업을 위해 전주 성모 안식 성당 주임사제 일라리온 정종혁 신부, 데스피나 이언주 사모, 그리고 많은 교우들이 큰 책임을 맡고 있습니다. 작업팀에게 필요한 식사와 숙소를 비롯한 모든 편의를 매일 정성껏 제공하며 헌신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모든 이들의 소망과 기도는 지극히 거룩하신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의 중보를 통해 주님께서 작업팀 모두에게 건강과 힘을 주시어, 이 거룩한 작업을 무사히 마무리하고 바라던 결실을 맺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