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성모안식 성당의 성화작업은 3주차로 접어들며 폭염 속에서도 수고를 아끼지 않고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8월 4일 금요일 정오에 성화작가들과 조력자들과 전주 성당 봉사자들은 비계의 최고층이 치워지고 만물의 주관자 하느님, 천상의 성찬례의 다양한 모습들, 돔에 그려진 구약의 예언자들이 완성된 최종 형태로 그 모습을 드러내자 예전에 겪어보지 못한 커다란 기쁨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깊은 감동과 온 마음에 가득차 넘치는 영적 기쁨에 그 자리에 함께 한 모든 이들에게서 “주여, 당신께 영광을 돌리나이다.”라는 기도가 저절로 올려졌습니다.
그리스 성화작가들의 출국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작업 참석자들은 교회의 성화작업을 완수하기 위해 모든 체력과 정신력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작업을 끝내고 저녁식사를 시작하기 전에 매일 밤 드리는 성모소기원의식 중에 노래했던것처럼 거룩한 성모님의 중보로 마침내 모든 성화가 완성되는 기적이 일어날 것을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