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성모안식 성당의 성화작업이 닷새째 이어지며 기적같은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물의 주관자이신 그리스도(Pantocrator), 천상의 예배, 예언자들, 그리고 첫 선조인 아담과 마지막으로 테오토코스 성모님의 보호자인 요셉에 이르는 예수님의 주요 선조들, 돔 안에 배치되는 네명의 복음사도들은 그 밑그림이 벌써 완성되었습니다. 성화의 색상준비(proplamos) 작업도 대부분 끝났습니다. 또한 하늘보다 더 넓으신 성모님, 성 사도들의 영성체, 지성소 벽감의 주교성인들의 성화도 벌써 시작되었습니다.
신자들은 성당을 자주 방문하여 작업 진행 상황을 둘러보고 교회의 모습이 서서히 바뀌는 것에 큰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예언자 엘리야의 축일인 7월 20일 목요일 아침 조과와 성찬예배가 거행되었으며, 비잔틴 음악에 정통한 일부 그리스 성화작가들로 이루어진 비잔틴 합창단의 성가를 들으며 성잔예배에 참석한 신자들의 신심은 더욱 고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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