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3일 주일, 서울 성 니콜라스 대성당에서는 성찬예배를 마치기 전, 한국의 대주교이자 일본의 엑사르호스인 암브로시오스 대주교, 로만 카브착 신부, 안토니오스 임종훈 신부가 신자들이 한국어와 슬라브어로 성 니콜라스 찬양송을 부르는 가운데 성인의 성화와 성해를 대성당 중앙으로 모셨습니다. 이 후 특별기도문을 낭송하고 성 니콜라스의 축복을 담은 선물을 주일학교 학생들에게 나눠주었습니다.
예배 후 성당 출구에서 신자들은 포티니 스파누-무라티디스 여사의 지도 아래 그리스 여성신자들이 교회를 돕고자하는 사랑의 마음으로 만든 그리스 크리스마스 쿠키인 ‘멜로마카로나’를 살 수 있었습니다. 교회의 어려운 재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쿠키와 함께 준비한 루쿠마데스(loukoumades)는 사랑의 오찬 시간 동안 판매되었습니다.
사랑의 오찬 후 신데스모스 청년회원들을 중심으로 신자들은 성 니콜라스 축일과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이하기 위해 성당 내부 및 외부 공간을 청소하고 장식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참석하여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니콜라스 성인의 축복이 함께 하시길 바라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