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6일(주일)에 성 니콜라스 대성당에서 ‘먼나라 이웃나라 음식 축제’가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성찬예배 직후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 러시아, 레바논, 미국, 캐나다, 벨라루스,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그리고 우리나라 정교인들이 정성을 다해 만든 다채로운 고유 음식을 맛보기 위해 길게 줄을 섰습니다. 음식을 준비하고, 가판대와 텐트를 설치하고, 설겆이를 담당하는 등 신자들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축제에 참여하였으며 특히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열심히 봉사해준 청년회 신데스모스(Syndesmos) 회원들의 참여가 돋보였습니다. 우천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잘 마무리되었으며 축제에 참석한 방문객들에게 정교회를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 축제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 가을 음식축제로 다시 한번 더 뜻깊은 만남의 자리가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