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올해도 하느님의 말씀이신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신으로 탄생하심을 축하하였습니다.
서울에서는 교회의 전례에 따라 12월 22일 금요일 아침, 성 막심 성당에서 성탄절 대시과를 드렸으며 주일 이틀 동안 고백성사가 이루어졌습니다.
12월 24일 주일 오전에 서울 성 니콜라스 대성당에서는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이는 가운데 성탄 전 주일 조과와 성 요한 크리소스톰 성찬예배가 많은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었습니다. 사랑의 오찬 후의 대만과에도 예비신자를 포함하여 많은 신자들이 참석하였습니다.
12월 25일 월요일, 암브로시오스 대주교는 성탄절 축일조과와 성 대 바실리오스 성찬예배를 로만 카브착 신부, 안토니오스 임종훈 신부와 함께 집전하였습니다.
성찬예배가 끝난 후에는 신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사랑의 오찬을 선교회관에서 함께 하였습니다. 성가대가 캐롤송을, 그리스에서 온 학생들이 그리스 전통 캐롤을 불렀고, 한 우크라이나 신자는 고국의 노래들을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행사는 산타 할아버지가 어린이들에게 기쁜 선물을 나누어 주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대교구의 다른 지역성당에서도 많은 신자와 예비신자들이 참석하여 축일을 기념하였습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심으로써 우리의 이기심과, 죽음에 대한 슬픔과 두려움 그 모든 것들이 사라지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말할 수 없는 기쁨, 희망, 낙관주의가 우리의 마음에 가득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