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성모 안식 성당 신자들은 교회력에 따라 성모님의 안식을 기념하는 축일을 암브로시오스 대주교, 일라리온 정종혁 사제, 요한 박인곤 보제와 함께 경축하였습니다.
축일 전날에는 성직자들과 다수의 신자들이 함께 성당 청소, 성화 꽃 장식, 아르토클라시아 빵과 성찬예배 성체빵 제작을 위해 수고하였습니다.
축일 대만과에서 대주교께서는 설교말씀에서 성모님께서는 당신의 축일에 우리들에게 두 가지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첫 번째는 성모님의 아들의 말씀을 듣고 따르라는 것으로,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가 청취자로써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실행하는 자가 되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적용해서 살아갈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다음 날 축일에는 축일 조과와 성찬예배가 거행되었습니다. 그리고 폐식사 전에 성모님 성화 행렬을 하였고, 마지막으로 광복절 대영광식을 거행하였습니다.
이어서 사랑의 오찬이 이어졌고, 대주교께서는 세상의 어머니로써 성모님의 보호자로 말씀하시면서 신자들에게 매번 힘들고 어려울 때에 성모님의 중보에 의지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년 성모안식 축일은 새로운 성당에서 경축할 수 있도록 모두에게 기도를 요청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