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니콜라스 대성당의 청년회 «신데즈모스»는 코로나19로 인해 약 2년간 온라인 비대면 모임을 진행한 끝에, 지난 5월 말부터 대면 모임을 재개했습니다.
신데즈모스는 주일 성찬예배 이후, 세례신자와 예비신자가 모두 모여 간단한 간식을 나누며 암브로시오스 대주교로부터 신앙 생활과 교회의 전례에 관해 배우고 있습니다. 또, 질의 응답을 통해 올바른 이해를 쌓아가고, 서로 간의 대화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의 친교와 우정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모임에서 주님의 부활 축일, 승천 축일, 오순절 축일에 대해 배웠는데, 특히 각 축일의 성화를 살펴보며 교회의 가르침과 믿음에 대해 설명을 들었습니다. 대주교의 설명을 통해 듣는 정교회 믿음의 풍요롭고 깊은 가르침은 청년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며 영적 감동을 주었습니다.
오순절 주일에는 대주교와의 만남 이후, 그 다음주부터 재개될 «사랑의 오찬» 점심식사를 위해 청년들이 선교회관 식당을 정리하고 준비하는 데 힘을 모았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참여와 활동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