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브로시오스 대주교 강연

 

타종교 학생, 목사, 수도사, 평신도들이 정교회의 신학, 역사, 예배, 예술을 배우기 위해 정교회 지역성당들을 방문하는 일이 하느님의 은총으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일반대학교, 신학교, 타종교의 교회에서 정교회 강의를 듣기 위해 정교회를 초청하는 경우도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 한 예로 지난 6월 27일 목요일, 암브로시오스 대주교가 A&A생명영성연구원(서울 강서구)의 초청으로 진행한 “성삼위일체, 예수기도와 이콘신학에 대하여”라는 주제의 강의는 예정했던 시간 (오후 8시~10시)을 훨씬 넘어 밤 11시가 되어서야 끝날 정도로 참가자들의 많은 질문이 이어졌습니다. 퇴근하고 가족들과 함께 강의를 들으러 온 젊은 부부들의 모습, 강의실이 보이고 소리가 들리도록 특별히 마련된 장소에서 보호자와 함께 늦은 시간까지 조용하게 머물렀던 어린이들의 모습은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한국에서 비정교인들의 정교회에 대한 관심이 드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정교회를 알고자 하는 의지로 찾아오는 모든 이들과 사랑으로 진실한 대화에 참여해야 하는 의무가 우리에게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 주님, 우리가 언제 어느 곳에서나 진리의 말씀을 받들기에 합당한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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