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1일 토요일, 메소가이아와 라브레오티키의 니콜라오스 대주교와 미카엘 리우미스 수석신부의 춘천 성 보리스 성당과 가평 구세주 변모 수도원 방문은 특별히 축복받은 행사였습니다.
예레미아 조경진 주임사제와 아나스타시아 사모, 그리고 신자들의 환영을 받으며 성 보리스 성당에서 드린 짧은 기도식 말미에 암브로시오스 한국 대주교의 환영사가 있었고 니콜라오스 대주교 또한 기쁨과 감동을 전하며 화답했습니다. 이 후 모두 함께 복지관 캠프시설을 둘러보고 본당 신자들과 따뜻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케이블카 탑승과 춘천 지역의 음식을 맛보며 춘천 방문은 마무리되었습니다.
다음 행선지인 가평 구세주 변모 수도원에 도착하여 니콜라오스 대주교는 한국의 1대 대주교이셨고 또 피시디아의 대주교이셨던 고 소티리오스 대주교의 묘에 먼저 들러 추도식을 거행하셨습니다. 이어 니콜라스대주교는 안토니오스 우종현 대신부, 아가티 백은영 수녀와 수도원을 자주 방문하여 예배드리고 있는 신자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었고 대만과를 집전하시면서 매우 의미깊은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방문의 마지막 순서인 저녁식사를 하는 동안 거의 모든 대화의 주제는 고 소티리오스 대주교에 관한 것일만큼 안식하신지 2년이 지난 지금도 고인의 존재감과 영향력은 강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