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7일 금요일, 세계총대주교님과 신자들이 함께 저녁식사 자리를 가졌습니다. 성 니콜라스 대성당 건립 50주년을 기념하여 방문해주신 바르톨로메오스 총대주교님께 감사드리는 의미로 한국 전통 축하공연이 이어졌습니다. 그 공연에 감동 받으신 총대주교청의 비싸리온 대신부님께서는 즉석에서 피아노로 비잔틴 음악을 연주하며 화답하셨습니다. 특히, 한국 공연단의 장구와의 합주를 통해 한국과 비잔틴 전통을 연결시키셨습니다. 갑작스러운 제안에도 연주는 아름다웠고 연주가 끝난 후,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신자들은 박수갈채를 멈추지 못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