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 화요일에 서울에 있는 정교회 한국대교구 주교홀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이론과 양정무 교수의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이야기” 3, 4권을 소개하는 출판기념회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예술과 문화담당의 11명의 기자가 초대되어 양정무 교수로부터 책에 대한 소개를 듣고 질문답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서 성 니콜라스 주교좌성당으로 이동하여 암브로시오스 조성암 한국대주교께서 파윰의 한 초상화(세라피도스의 사제, 대영박물관, AD138-161)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성화인 시나이 수도원의 만물의 주관자 그리스도의 성화(6세기 초)를 소개하면서 비잔틴 성화의 기원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간단한 소개에 이어서 많은 질문과 답변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한국정교회에 그 의미가 매우 큰 점은 양정무 교수가 자신의 책 소개에서 정교회 한국대교구의 서울 성 니콜라스 주교좌성당과 울산 성 디오니시오스 성당을 역사적으로 중요한 성당들인 콘스탄티노플의 성 소피아 성당과 베네치아의 성 마르코 성당과 비교하며 기본 중심 자료로 사용한 것입니다. 또한 양교수는 정교회 한국대교구청에서 출판기념회가 이루어진 이유는 이 곳이 바로 비잔틴 성당과 성화가 있는 살아있는 장소이기때문이라고 언급하였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구독하는 신문중의 하나인 동아일보에 “서울과 이탈리아 성당 벽화 왜 판에 박은 듯 같은지 아시나요?”라는 제목으로 기사가 나간 것은 매우 주목할만한 일입니다. 다른 많은 신문사들도 한국어와 영어로 이 간담회를 기사화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