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 축일 예배가 다 끝난 후에 모든 신자들과 함께 새로 건축 중인 성당을 방문하는 것은 모두에게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아직 완공은 되지 않았지만 새로운 성당에서 처음으로 신자들이 부른 성모안식 축일 찬양송이 울려 퍼졌습니다.
대주교님께서는 “우리는 지금 성모님의 기적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성당 재건축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많은 어려운 단계를 거쳤습니다. 지금 우리는 성당의 돔 아래 서 있습니다. 성모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어려울 것이었습니다. 나는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옛 성당에서 지금까지 임시로 사용하는 성당으로 옮겨야 했을 때 우리의 눈을 가득 채웠던 슬픔의 눈물을 항상 기억합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는 경이로운 새 성당을 보면서 슬픔의 눈물이 기쁨과 감동의 눈물로 바뀌었습니다.”라고 말씀하셨고, 내년에는 새로운 성당에서 성모안식 축일을 경축하길 희망하면서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새 성당 건축을 마무리하고 준비하자고 당부하셨습니다.
또한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이 성당은 여러분의 성당입니다. 교회 안에서 여러분은 하느님의 말씀과 교회의 성사 생활로 거룩하게 될 것이며, 교회 안에서 여러분은 성장하고, 교회 안에서 결혼하고, 여러분의 자녀들이 세례를 받고, 교회 안에서 평생을 살아 갈 것입니다. 그러므로 집보다 더 교회를 사랑하십시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