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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7.19. 도쿄 사목방문 소식

2026년 7월 19일 일요일, 암브로시오스 한국 대주교이자 일본 엑사르호스는 도쿄에서 크리스토퍼​ 보제와 루마니아인 ​바르톨로메오스 ​운구레아누​ 신부와 ​함께​ 성찬예배를 ​집전했습니다.​ 세인트 올번 성공회 교회(St. Alban’s Anglican Church)에서 거행된 이 예배에는 일본인, 슬라브어권 신자, 그리스인, 루마니아인, 영어권 신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들이 함께했습니다.

복음 낭독 후 크리스토퍼 보제는 정교회 신앙을 수호하기 위한 성인 교부들의 위대한 노력과 희생에 대해 강론하며 ” 성인 교부들은 오늘날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시는가?”라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을 제시하며 마무리했습니다.

– 그들은 우리에게 정교회에 “죽기까지 충성을 다하여라”(요한계시록 2:10)고 요구합니다. 즉, 정교회에 순종하라고 요구합니다.

– 또한, 우리의 행실과 말을 통해 정교회의 가르침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열정을 요구합니다.

우리가 이러한 일들을 행한다면, 우리는 참으로 우리 교회의 순교자들과 신앙고백자들의 합당한 후예가 될 것입니다.

성찬예배 후, 대주교는 제4차 세계공의회 참석 교부들의 축일을 맞아, 이 매우 중요한 공의회가 그리스도의 양성(兩性)에 관한 삼위일체적 교리를 확립했을 뿐만 아니라 교회 운영을 위한 중요한 교회법들도 제정했음을 언급하셨습니다. 그중 하나인 제28조 교회법은 콘스탄티노플좌(座)가 (로마에 이은 두번 째 좌로서) 로마좌와 ‘동등한 특권(isa presveia)’을 지님을 인정했습니다. 대주교는 제28조 교회법이 제2차 세계공의회(381년)의 제3조 교회법에 명백히 근거하고 있으며, 이를 확인하는 동시에 확장하는 것임을 강조하셨습니다. 이어서 “정치적 이유로 일부 세력이 이 제28조 교회법을 뒤집으려하고 있지만 이 교회법 조항에 따라 극동과 동남아시아 전역은 세계총대주교청의 관할에 속하며, 바로 이러한 이유로 저 또한 세계총대주교청의 엑사르호스 (총대주교 대리자)로서 일본에 파견된 것입니다.”라고 설명하셨습니다.

대주교께서는 바르톨로메오 신부께 성찬례에 참여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고 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바르톨로메오스 세계 총대주교의 아버지로서의 따뜻한 사랑과 축복을 전하며, 건강과 남은 여름을 복되게 보내기를 기원하셨습니다.

안티도론 배부 후, 신자들은 인접한 홀로 이동하여 다과를 나누며 형제자매처럼 서로 대화를 나누고, “성찬례 이후의 성찬례”를 실천하는 친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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