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대주교이자 일본 엑사르호스인 암브로시오스 대주교는 2026년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일본 도쿄와 나고야를 사목 방문하셨습니다.
3월 28일 토요일, 와세다대학교에서 열린 비잔틴 연구 학술대회 기간 중 암브로시오스 대주교는 기도 마사코 명예교수(교리쓰여자대학교)와 개인적인 만남을 갖고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저명한 헬레니즘 학자로 비잔틴 미술, 미술사, 모자이크 기법을 전공한 기도 교수는 살라미스에 있는 파나기아 파네로메니 성모 수도원 본당 벽화(1735년) 복원 사업인 “살라미스 프로젝트”를 이끌었고, 포우르나의 디오니시오스의 저서인 “회화 해석”을 연구하고 번역하기도 하였습니다.
3월 29일 일요일, 암브로시오스 대주교는 도쿄 메구로구에 위치한 카톨릭 하느님의 섭리 수녀회 수도원에서 일본, 그리스, 우크라이나, 미국에서 온 정교회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찬 예배를 집전하셨습니다. 성찬 예배 후 수도원 홀에서 간단한 리셉션이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올가 클리아마키 주일 그리스 대사가 그리스 독립기념일(1821년 3월 25일)을 맞아 축사를 전했습니다.
또한, 암브로시오스 대주교는 먼 곳에서 대주교를 뵈러 오신 교부학 연구에 조예가 깊은 일본 대학교수 세 분과 비공개 회담을 가졌습니다. 다카하시 히데미 교수(도쿄대학교)는 시리아 교부학을, 하카마다 레이 교수(오카야마대학교)는 성 그레고리오스 팔라마스를, 하카마다 와타루 교수(난잔대학교)는 아레오파고스의 성 디오니시오스를 연구하고 계십니다.
3월 30일 월요일, 암브로시오스 대주교는 나고야에서 일본 가톨릭 교회의 미카엘 고로 마쓰우라 주교를 만나 바르톨로메오스 세계총대주교의 인사말씀을 전하고, 나고야의 가톨릭 성당에서 성 대 토요일과 부활절 주일 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