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하 15도~17도 사이를 오가는 추운 날씨 속에서 2026년 1월 19일~22일 성 보리스 춘천성당 복지관에서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들을 위한 겨울 캠프가 진행되었습니다. 겨울 방학의 짧은 기간 동안, 한국 정교회 신자인 모든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식사하고, 한 지붕 아래에서 잠자고, 함께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무엇보다도 한 교회 건물 안에서 전능하신 하느님께 기도하고 복음의 말씀을 배우는 것이 캠프의 목적이었습니다.
대교구의 캠프 사업은 이미 20년 동안 이어져 왔으며, 이제 30주년을 향한 여정에 돌입했습니다. 캠프가 교리교육과 영젹 가르침 측면에서 한국 정교회 신자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많은 신자들이 인정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캠프에서 얻은 경험과 기억은 평생 동안 그들의 삶에 깊이 새겨지고 캠프에서 맺은 소중한 우정은 학생들의 영혼에 지울 수 없이 각인되어 이러한 경험을 다음 세대에게도 전하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은 여름 캠프 시즌이 시작되기를 손꼽아 기다리며, 일 년 내내 부모님과 캠프 이야기를 나누고, 캠프 친구들에게 안부를 묻고, 캠프에서 배운 노래를 부릅니다.
캠프장에 도착하자마자 학생들은 바로 주교님과 신부님들의 축복을 받으며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개인 소지품을 정리하였습니다. 개회식에서 올해의 사목 주제인 “거룩함에 대한 갈망”, 성인이란 무엇인가? 성인은 누구인가? 나는 어떻게 성인이 될 수 있는가? 에 대해 배웠습니다. 학생들은 매일 아침저녁으로 성당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예배에 참여하여 기도하고 교리 공부에도 열심을 다하였습니다.
이러한 영적인 준비를 통해 캠프 참가자들은 영적으로 무장하고 성스러운 고해성사의 신비에 마음을 기울였으며 성체성사에 참여함으로써 캠프를 마무리하였습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올해의 주제말씀을 잘 이해했고, 성인이 되기를 소망하고 노력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배웠습니다. 정들었던 이들과의 헤어짐은 큰 슬픔이지만 다음 여름캠프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약하며 학생들은 캠프기간 동안 배우고 느낀 것들을 소중하게 마음 속에 품고 귀가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