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8일 주일 한국 정교회 대교구는 특별한 오순절 축일을 기념하였습니다. 성찬예배 때 서울 성 니콜라스 대성당에서 암브로시오스 대주교, 로만 카브착 대신부, 안토니오스 임종훈 신부의 집전으로 미국인 교우 크리스토퍼 욘커(Christopher Jonker)의 보제 신품 성사가 거행되었습니다.
새로 서품받은 크리스토퍼 보제는 10년 넘게 한국에 거주하며 성 니콜라스 대성당에서 결혼성사를 통해 한국인 부인-조이(박기쁨)-을 맞았으며 모국어인 영어와 유창한 그리스어, 한국어로 교회의 많은 일을 해왔습니다.
서울과 인천에서 참석한 많은 신자들이 선교회관에서 열린 축하 리셉션과 음악공연을 함께 하며 ‘합당합니다’라고 새로운 보제를 성원하며 축하하였습니다.
크리스토퍼 보제는 신품 성사 소감에서 고(故) 소티리오스 대주교께 감사의 마음을 표할때 그 분의 강한 현존을 느꼈다고 전합니다. 새로 서품받은 보제께서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 그리스도의 교회를 합당하게 섬기기를 바랍니다.
악시오스! 합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