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올해도 5월 11일 일에 ‘먼나라 이웃나라 세계 음식 축제’가 성황리에 서울 성 니콜라스 대성당 마당에서 열렸습니다.

그리스, 남아공, 러시아, 미국, 벨라루시, 불가리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캐나다 그리고 우리나라 정교인들이 참여하였고 10개 국에서 준비한 다양한 음식과 맛있는 디저트, 그리고 아름다운 봄 날씨와 함께 성공적인 축제가 진행되었습니다.

서로 다른 많은 나라의 사람들이 교회 공간을 방문하고, 성당을 둘러보며 정교회에 대해 질문하고 관심을 보이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큰 축복이었습니다. 축제 준비와 진행 과정에 있어 해를 거듭할수록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크게 늘고 있다는 사실은 주목할 점입니다. 특히 청년회 신데즈모스가 축제 운영의 대부분 과정에서 보여준 큰 도움은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모든 자원봉사자들의 진심 어린 헌신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자원봉사자들과 그 가족들에게 건강과 모든 축복을 허락하시고, 그들의 사랑의 수고에 “백 배”로 갚아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