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교회 대교구에서는 2024년 새해 첫 성찬예배로 주님의 할례 축일과 성 대 바실리오스 축일 두 큰 축일을 기념하였습니다.
하느님의 자비로 우리에게 밝아온 2024년 새해는 한국 정교회 대교구 및 일본 엑사르케이트가 설립된지 20년(2004-2024)이 되는 해입니다.
신년 축하메시지에서 암브로시오스 대주교는 대교구 설립 20주년에 관해 무엇보다도 다음 사항을 강조하였습니다.
“올해의 역사적인 행사는 지난 20년 동안 하느님의 섭리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모든 것에 대해 무한히 감사드리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세계 총대주교청, 특히 바르톨로메오스 세계총대주교께 감사를 드려야 하는데 왜냐하면 극동 지역에 대한 끊임없는 그 분의 사목적 관심으로 이전에 뉴질랜드 대교구 소속이었던 한국 엑사르케이트가 한국정교회 및 일본 엑사르케이트로 승격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번 20주년 기념행사는 한국과 일본 엑사르케이트의 선의의 사람들에게 정교회를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보다 체계적인 활동의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2024년 새해에 우리는 하느님의 합당한 도구가 되어 많은 이들이 참하느님을 알게 되고 그로써 앞으로 이 땅에 세워질 주님의 진정한 교회의 일원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