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1일 목요일, 하느님의 도우심으로 중고등부 여름캠프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아침 성경공부, 강론말씀, 학생들간의 개별 토론, 고백성사, 성찬예배와 매일 예배에 참석하며 “와서 보십시오”라는 캠프 주제를 개개인의 상황에 따라 다각도로 분석하며 사춘기 청소년들을 영적으로 위협하는 다양한 악의 유혹들에 대항할 수 있는 영적 힘을 키웠습니다.
또한 그룹 게임, 정성껏 준비된 매일의 식사, 계곡 물놀이, 즐거운 대화를 함께 하며 참가자들이 한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이집트 등 다양한 국적임에도 서로 형제애를 굳건히 할 수 있었던 것은 정교회가 에큐메니컬 교회이며 모든 이들이 그리스도 몸 안에서 하나가 되기 때문입니다.
캠프 마지막날 학생들은 거룩한 십자가를 선물로 받았습니다. 이 십자가와 함께 하며 학생들은 유혹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고 투쟁과 희생정신 없이는 영적으로 발전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와서 보십시오”라고 다른 이를 선교할 수 없다는 점을 항상 마음속에 새기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