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2일 주일, 세계 총대주교청이 한국 정교회 대교구 & 일본 엑사르히아를 한국에 설립한 지 올해로 20년(2004-2024)이 됨을 기념하여 여러 대주교와 사제가 공동집전하는 성찬예배가 서울 성 니콜라스 대성당에서 거행되었습니다. 메소게아& 라브레오티키의 니콜라스 대주교, 한국 정교회 대주교이자 일본 엑사르호스인 암브로시오스 대주교, 다니엘 나창규 대신부, 미카엘 리우미스 신부, 안토니오스 우종현 대신부, 로만 카브착 대신부, 에반겔로스 티아니 신부 (케냐), 예레미아 조경진 신부, 안토니오스 임종훈 신부가 집전하였습니다.
성경 봉독에 이어 니콜라오스 대주교의 설교가 있었고 성찬예배 후에 한국에서 활동했던 선교사들을 위한 추도식을 올렸습니다.
이어 선교회관에서 사랑의 공동식사, 대성당 합창단의 성가, 니콜라오스 대주교의 인사말로 축하프로그램이 이어졌습니다. 신자들의 니콜라오스 대주교를 환영하는 열렬한 마음은 대주교의 축복을 받고 2022년에 한국정교회 출판사에서 펴낸 그 분의 저서 “하느님이 계시지 않는 곳”에 저자 서명을 받고자 책을 들고 길게 줄을 선 모습에서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니콜라오스 대주교는 또한 청년단체 ‘신데스모스’ 회원들과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졌고 이어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창립 100주년 기념 행사에 바르톨로메오스 세계 총대주교 대리로 참석하여 세계총대주교의 축하 말씀을 대독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