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4월 23일 수요일 오전 11시 15분, 한국 대주교이자 일본 엑사르호스인 암브로시오스 대주교는 세계 총대주교청의 로만 카프착 대신부, 안토니오스 임종훈 성 니콜라스 대성당 주임신부와 함께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 대성당을 방문하여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에 한국 정교회 대교구를 대표하여 애도를 표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 암브로시오스 대주교는 안토니오스 임종훈 신부와 함께 주한 교황청 대사관을 방문하여 조반니 가스파리 교황청 대사와 특별 면담을 갖고 조문록에 서명했습니다. 다음은 암브로시오스 대주교의 추모사입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분의 위대한 단순함과 주님의 고통받는 형제자매들에 대한 깊은 사랑은 우리 모두에게 행동과 사목의 모범이 됩니다.
바르톨로메오스 세계 총대주교께서는 선종 소식을 들으시고 먼저 프란치스코 교황과 나누었던 형제적 우정을, 둘째로 교회간의 더욱 긴밀한 일치와 인류의 공동선을 위해 일하셨던 두 분의 협력을, 셋째로 2014년 예루살렘에서 합의된 대로, 오는 5월 비티니아의 니케아에서 제1차 세계 공의회 소집 1700주년을 공동으로 기념하고자 하셨던 두 분의 일치된 열망을 언급하셨습니다.
고인의 영혼의 안식을 빌며,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로마 가톨릭 형제자매 여러분에게 진심어린 애도를 표합니다.
새로이 선출되는 교황께서 고인의 합당한 후계자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영원히 기억되시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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