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브로시오스 대주교 일본 사목 방문

한국 대주교이자 일본 엑사르호스인 암브로시오스 대주교는 2025년 4월 5일과 6일 일본 오키나와를 사목방문하셨습니다.

토요일 오후, 대주교는 성 니콜라스 성당(해병대 캠프 포스터 기지 내)을 방문하여 앤드류 컨스 신부(미국 오키나와 주재 미국 해군 대주교)와 함께 네 명의 예비신자들의 세례성사와 견진성사를 집전하셨습니다.

일요일 주일, 대주교는 앤드류 컨스 신부와 테살로니키 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현재 미국 정교회 성 티콘 신학교의 교의신학 교수이면서 오키나와에서 군종사제로 복무중인 디미트리오스 하퍼 신부와 함께 주일조과와 성찬예배를 집전했습니다. 조과후 구마예식이 낭독된 후, 여섯 명의 젊은이가 정교회 예비신자로 공식 입교했고, 성찬예배 후에는 신생아의 생후 40일 기도식이 있었습니다.

성경봉독 후 대주교는 설교말씀에서 복음 구절인 “그리스도의 제자들”에 근거하여 “봉사의 최우선성”을 언급하고, 우리는 “항상 ‘하인’과 ‘노예’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오늘 성당을 나가면서 평생 봉사와 희생의 길을 걷고 이웃에게는 천사와 헌신의 종이 되겠다는 고귀하고 영웅적인 결심을 합시다. 그렇게 할 때 하느님께서 우리를 ‘높은 사람’으로 보시고 우리는 우리 자신뿐만 아니라 사회를 위한 구원도 얻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은 절대적으로 명확하며 한치도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너희 사이에서 높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으뜸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종이 되어야 한다.”

대주교는 예배를 마치며 모든 이들에게  바르톨로메오스 세계총대주교의 축복과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성대주간과 부활절을 영적인 기쁨으로 보내기를 기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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