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13일(월), 요한 크리소스토모스 성인의 축일을 맞이하여 암브로시오스 대주교, 로만 신부, 안토니오스 임종훈 신부가 서울 성 막심 성당에서 집전한 성찬예배 중에 하말리스 안드레아스 & 엘레니 조혜원 부부의 아들 하말리스 요셉이 같은 이름 ‘요셉’으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아기의 세례명은 아토스 성산의 수도자 요셉 성인(1897-1959)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암브로시오스 대주교는 예배 중 이루어진 설교를 통해, 요한 크리소스토모스 성인의 수사적 능력과 풍부한 저작뿐만 아니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서 해설 연구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감동적이었던 것은 세례를 막 받은 아기 요셉이 생애 처음으로 그리스도의 거룩한 몸과 고귀한 피를 받아 모신 것이었습니다.
성찬예배 말미에, 암브로시오스 대주교는 故 소티리오스 피시디아의 대주교님의 개인 소장품이었던 십자가 금목걸이를 요셉에게 선물했고, 신자들은 아이의 대모 필로테이 김애경 교우와 아이의 부모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세례를 축하드리며, 하느님의 은총과 성인의 중보로 요셉이 거룩하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