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 서품식

 

7월 14일 주일, 한국 대주교이자 일본 엑사르호스인 암브로시오스 대주교는 테살로니키의 파나기아 덱시아 성당에서 바실 포키레츠(Vasyl Pokhylets) 보제의 사제서품식을 거행하였습니다.

우크라이나 태생의 바실 사제는 테살로니키의 아리스토텔레스 대학교 신학부에서 박사과정 준비중이며 지난 3월 정교주일에 이스탄불 파나르의 총대주교청 성 요르고스 성당에서 바르톨로메오스 총대주교 집전으로 보제서품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세계 총대주교청 일본 엘사르히아에서 봉직할 예정입니다.

성찬예배 후  암브로시오스 대주교는 아버지의 사랑으로 한국 정교회 대교구와 일본 엑사르히아에 새로운 성직자를 보내주신 세계 총대주교께 깊은 감사를 표하셨습니다. 또한 본인의 관할 교구에서 사제서품을 허락해 주신 테살로니키의 필로테오스 대주교께도 깊이 감사드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에프티미오스 바칼라키스 신부(Fr. Efthymios Vakalakis), 아가피오스 파파도풀로스 신부 (Fr. Agapios Papadopoulos)와 요르기오스 실라스 신부 (Fr. Georgios Chilas) 께도 따뜻한 환대와 사랑에 감사드렸습니다. 서품식에는 테살로니키 대학교 여름 그리스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외대 그리스어학과 학생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고 축하해 주셨습니다.

우리 형제 바실 신부님, “하느님의 말씀을 전파하시오. 기회가 좋든지 나쁘든지…언제나 정신을 차리고 고난을 견디어 내며 복음 전하는 일에 힘을 다하여 그대의 사명을 완수하시오” 라는 디모테오 후서 4:2-5의 말씀처럼 하느님의 거룩한 이름을 영광되게 하기 위해 극동지역의 더 많은 형제 자매들에게 정교회의 영성을 증거하시기 바랍니다. 아멘. 합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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