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주 변모 축일과 같은 이름을 가진 가평 수도원 축일.

2017년 8월6일 주일에 구세주 변모 축일을 맞이하여 가평의 구세주 변모 수도원에서 한국의 암브로시오스 조성암 대주교의 주관으로 안토니오스 우종현 대신부, 로만 카프착 신부 그리고 요한 박인곤 보제가 함께 축일 조과 및 성찬예배를 집전하였습니다.

 

수도원 축일에는 중,고등부 수련회에 참여한 봉사자들과 학생들을 비롯하여 정교회 한국대교구의 각 지역성당에서 신자들이 함께 하였습니다.

 

복음말씀 봉독 후에 이어진 설교말씀에서는 암브로시오스 대주교께서 “그의 말을 들으라.”라는 성부 하느님의 계명을 따르는 모든 이들에게 그리스도께서 변모를 베풀어주지만, 사탄을 따르는 사람들은 그에 따르는 “보상으로” 형태를 망가뜨리는(손상시키는) 면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수련회 학생들에게는 수련회의 주제였던 “하느님 나라의 아이들”이 되기 위해 항상 그리스도께 순종하라고 간곡히 권고하셨습니다.

 

폐식사 전에 대주교께서는 “올해는 특히, 수도원의 설립자이신 피시디아의 소티리오스 대주교님의 부재가 유난히 큰 것 같습니다.”라고 언급하시면서 참석한 모든 이에게 소티리오스 대주교님의 축복과 기원을 전해주었습니다.

 

성찬예배가 끝난 후에 수도원 정원에서 사랑의 오찬이 있었고, 이어서 간단하게 수련회를 마치는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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