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지난 4월 3일 ❮하느님의 원하심으로, 5월 26일 밤 부활절 종례일에는 모두 성당에 나와서 함께 부활절 축일을 경축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교회력에 따라 이 날은 부활절 이후 40일째가 되는 부활절 종례일로서,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네!” 부활찬양송을 마지막으로 부르며 부활절 밤과 똑같이 예배를 드리는 날입니다.❯라고 공지하였습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최근 발병한 새로운 사례들로 인해 우리가 원하던 바를 실현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매우 안타깝지만 부활절 종례일 밤 예배를 5월 26일 화요일 오후 7:30부터 9:30까지 오직 청장년들만 참석하고, 병약자와 노약자들의 참여없이 드리게 됨을 공지합니다.
이날 예배 참석자들은 규정된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해야 합니다. 즉, 밤 예배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꼭 마스크를 착용하고, 성당에 들어오기 전에 소독제로 손을 소독하고, 체온을 재고, 준비된 명부에 이름과 연락처를 기재하고, 서로 2미터 간격을 두고 자리합니다.
오순절의 큰 축일에는 상황이 좋아져서 성당에서 예배에 모든 신자들이 다 참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모든 일에 부활하신 주님의 지원과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 5. 16
한국정교회 대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