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1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한국 대주교이자 일본 엑사르호스인 암브로시오스 대주교는 일본 오키나와 섬과 도쿄를 사목 방문했습니다.
금요일 오후, 대주교는 협력자들과 함께 오키나와 중심부에 위치한 한 건물을 방문하여 이 곳이 성당, 신자 모임, 기타 성당 행사, 그리고 성직자와 가족들의 생활관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조건과 넓은 주차 공간, 다양한 활동을 위한 야외 공간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매입 가격은 미화 100만 달러). 이 후 앤드류 컨스 신부와 새로 설립된 “오키나와 정교회 창세기(Orthodox Genesis in Okinawa)” 협회 회원들과 함께 부지 매입과 세계 총대주교청 산하 오키나와 정교회 교구조직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다음 날인 11월 15일 토요일, 소크라티스 스미스씨와 에라스미아 엘리아키씨 부부 자택의 넓은 거실에서 암브로시오스 대주교는 앤드류 신부와 35명의 정교회 신자 및 예비신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조과와 성찬예배를 거행했습니다.
대주교의 “오늘은 오키나와에서 처음으로 성찬예배가 거행된 역사적인 날입니다!”라는 선언에 모든 참석자들의 감격은 압도적이었습니다.
암브로시오스 대주교는 모든 회중에게 바르톨로메오스 세계 총대주교의 따뜻한 축하와 축복의 말씀을 전하고 스미스 부부의 환대에 감사를 표했으며, “이곳 오키나와에 정교회 신앙을 전파하기 위해 우리 각자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작은 사도’가 되는 것이 우리 모두의 의무입니다.”라고 강조하며 연설을 마쳤습니다.
11월 16일 일요일, 대주교는 폴 코롤룩 신부와 여러 신자 및 예비 신자들과 함께 성 알반 성공회 성당에서 성찬예배를 드렸습니다. 마태오 복음사가의 축일을 맞아 대주교는 주님께서 마태오 사도에게 하신 “나를 따르라”는 말씀을 중심으로 설교를 전하며 마태오를 부르신 의미의 세 가지 측면을 다음과 같이 강조했습니다 :
a) “나를 따르라”는 것은 물질적인 것에 대한 어떤 사랑도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사랑과 열망을 가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b) “나를 따르라”는 것은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 하느님의 뜻을 지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c) 마지막으로, “나를 따르라”는 것은 우리도 마태오처럼 사도와 복음전파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찬 예배 후에 이어진 조촐한 환영모임에서 참석자들은 서로 영적인 친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주교는 또한 비잔틴과 교부학에 깊은 관심을 가진 두 명의 일본 학생(정교회 신자와 예비신자)과 특별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 중 한 학생의 교수가 대주교에게 자신이 가르치는 대학교에서 비잔틴 성화를 주제로 강의해 주시기를 청했고 대주교는 이 초대를 기꺼이 수락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