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브로시오스 대주교 일본 사목 방문

지난 17-18일, 암브로시오스 한국대주교 & 일본 엑사르호스와 로만 카브착 신부가 일본 도쿄를 사목 방문하였습니다. 토요일에 일본을 비롯한 다양한 국적의 신자들과 함께 엑사르히아 안건에 대해 논의했고 주일에는 폴 코롤룩 신부와 로만 신부와 함께 성찬예배를 집전했습니다.

성찬예배에는 칼케돈의 임마누엘(Emmanuel) 세계 총대주교청 대주교와 빌라 체르크바의 에프스트라티오스(Efstratios 우크라이나 정교회)의 대주교,  도쿄 주재 데미트레스 카라미초스(Demitres Karamitsos-Tziras)그리스 대사와 야니스 미카엘리데스(Yannis Michaelides) 키프로스 대사가 참석하였습니다.

성찬예배 마지막에 암브로시오스 대주교는 따뜻한 인사말로 귀빈들을 환영했으며 두분 대주교에게도 감사드리며 세계총대주교청의 일본 엑사르히아에 속한 다양한 민족의 정교회 구성원들을 위해 인사말씀을 부탁하였습니다.   

칼케돈의 임마누엘 대주교님이 먼저 바르톨로메오스 세계총대주교의 축복인사말을 전하고 암브로시오스 일본 엑사르호스 사목하에 지금은 비록 작은 공동체이지만 역동적인 엑사르히아에서 거룩한 성찬예베를 드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강조했습니다. 

이어 빌라 체르크바의 에프스트라티오스 대주교는 우크라이나 자치교회의 에피파니오스 키이우 대주교의 축복을 전하며 성찬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신 암브로스 대주교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소박하게 거행된 성찬예배의 가치를 강조하였고 앞으로도 일본에 거주하는 정교회 신자들의 사목 활동이 계속되고 이 후 더 많은 이들에게 복음이 전파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피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폴 코롤룩 신부는 “오늘의 성찬례는 처음으로 세 명의 대주교가 우리와 함께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언급하였으며 교회 옆 홀에 마련된 리셉션에 모두를 초대하여 대주교들, 사제들과 함께 환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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